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알토란 레시피)

아욱은 단백질, 칼륨,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가을철 대표 채소입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아욱 요리를 먹으면 여러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은 알토란에서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님이 소개한 풋내 없는 아욱국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우와 홍합살이 들어가 국물이 끝내주는 아욱국이라고 하니 모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재료

아욱
국간장 약간
멸치육수 5컵
된장 3큰술
청주 약간
홍합살 40g
생새우 50g
대파 1/2대

아욱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알토란 레시피)

아욱은 물에 오래 담가두면 풋내가 나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씻은 아욱은 줄기 윗부분을 꺾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이렇게 해야 아욱에서 풋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욱을 손으로 찢은 뒤 볼에 넣고, 쌀을 씻듯이 바락바락 주물러 풋내를 제거해주세요.

거품이 날 때까지 3~4번 정도 힘껏 주물러 마지막 남은 풋내까지 제거해주세요.

아욱을 물에 한 번 헹군 뒤 물기를 꽉 짜주세요. 이렇게 손질해야 아욱국을 끓였을 때 부드럽고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밑간을 위해 손질한 아욱에 국간장을 약간 뿌리고 섞지 않은 채 그대로 두세요. 그런 다음 냄비에 내장을 제거한 멸치로 끓인 멸치육수 5컵을 부어주세요. 

육수가 끓기 전에 된장 3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빅마마 요리연구가님은 육수가 끓기 전에 된장을 넣어야 된장의 떫은맛과 잡내가 나지 않는다고 조언하셨으니 참고하세요. 

그런 다음 청주를 약간 넣어 된장의 뜬내를 잡아주고, 뚜껑을 열고 끓여 된장의 잡내가 날아가도록 해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밑간한 아욱을 넣고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이제 홍합살 30g과 생새우 50g을 넣어주세요. 건새우를 사용해도 되지만, 생새우가 식감과 감칠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개운한 국물 맛을 위해 여기서는 감자를 넣지 않았지만, 아욱국에 감자를 넣으면 아욱의 풋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취향에 따라 아욱의 익힘 정도를 조절하며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어슷 썬 대파 1/2대를 넣고 2~3분 더 끓이면 맛있는 아욱국이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아욱국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알토란 레시피)을 살펴보았습니다. 홍합과 생새우가 들어가 시원하고 개운한 해산물 맛과 구수한 된장 맛이 어우러진 아욱국 레시피이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이렇게 끓인 아욱국은 나중에 아욱죽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아욱죽도 한 번 만들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