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소개할게요. 감자조림을 만드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오늘의 레시피는 고기가 들어가 더욱 특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감자조림에 고기가 들어가면 좋은 점이 있는데요, 감자를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된답니다. 그럼, 든든한 밥반찬이 될 감자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백종원 레시피를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볼게요.
재료
물 약 2와2/3컵(470g)
감자 2개(400g)
양파 1/2개(125g)
진간장 약 2/3컵(120g)
물엿 약 1/3컵(65g)
소고기(불고기용) 2/3컵(60g)
황설탕 약 4큰술(47g)
꽈리고추 약 4개(22g)
간마늘 1/2큰술(10g)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1. 소고기는 한입 크기인 약 4cm 정도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불고기용을 사용해도 좋고, 돼지고기로 대체해도 무방하지만, 소고기가 조금 더 풍미가 좋다고 하네요.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지방이 적은 부위나 냉동 제품도 무난하니,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셔도 괜찮아요.
2. 감자는 약 3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너무 크게 자르면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 정도 크기가 적당해요. 취향에 따라 알감자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3. 꽈리고추는 3~4등분으로 자르고, 양파는 약 2cm 크기로 깍둑썰기해 주세요. 꽈리고추가 없다면 청양고추나 일반 고추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4. 깊은 냄비나 프라이팬에 소고기와 감자, 물을 함께 넣어주세요. 고기는 미리 한 장씩 떼어 펼쳐주고, 크기가 큰 경우 가위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익히는 동안 고기가 서로 엉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센 불에서 끓이면서 황설탕과 물엿을 넣어줍니다.
6.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간 정도로 줄인 후, 양파를 먼저 넣어주세요. 양파를 미리 넣으면 고기의 잡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끓으면서 위에 거품이 생기는 건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거슬린다면 체로 가볍게 걷어내시면 됩니다. 다만, 백종원 선생님은 거품을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7. 그다음 진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약 7~8분간 조리다가 불을 끄고, 꽈리고추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한국식 감자조림 대신 일본식 니쿠자가 스타일의 맛을 원하시면, 건다시마나 맛술을 추가하고 국물을 약간 더 졸여주면 비슷한 풍미가 난다고 해요. 또한, 집에 고기가 없다면 고기를 빼고 이 방법 그대로 조리하면 간장 감자조림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간을 맞추는 방법은 위 사진처럼 국물의 기준선을 정해 두고, 국물이 줄어들면 그 기준선에 맞게 물을 추가로 넣어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소개해 드렸어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완성된 감자조림에 버터를 넣으면 정말 맛이 잘 어울린다고 해요.
이렇게 뜨거운 밥에 버터를 넣고, 간장 감자조림의 국물을 섞어 비벼주면 맛있는 간장버터밥을 즐길 수 있어요. 간단한 레시피이니 집에서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감자조림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금방 비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