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토리묵 만드는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임성근 셰프의 레시피랍니다. 도토리묵은 다이어트 음식으로 유명한데요, 100g 당 칼로리가 45㎉로 매우 낮아요. 사실 도토리묵은 도토리 가루를 물에 담가 앙금을 모아서 끓인 후 식혀내기만 하면 되니까 크게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직접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그럼 임성근 요리연구가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도토리묵 가루 약 1컵
찬물 6컵 (1.2L)
소금
들기름
물 약간
도토리묵 만드는법
1. 먼저 도토리묵 가루를 물과 섞어 체에 내려야 해요. 믹싱볼에 찬물 6컵(1.2L)과 도토리묵 가루 약 1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도토리묵 가루와 물이 1:6의 비율이 되어야 해요. 이 비율을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도토리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 대신 찬물을 사용해주세요.
2. 도토리묵 반죽을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이렇게 체에 내리면 도토리묵이 끓일 때 가루가 더 잘 풀려서 식감이 좋아진다고 해요.
3. 얇은 냄비를 사용하면 눌어붙거나 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두꺼운 냄비를 준비해서 도토리묵 반죽을 넣어주세요. 여기서 임성근 요리연구가님이 알려주신 두 번째 포인트는 도토리묵 반죽을 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끓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도토리묵에 기포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4. 이제 양념을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먼저 밥숟가락으로 소금 반 큰 술을 넣어 주세요.
5. 다음으로 들기름도 밥 숟가락으로 약 4큰술을 넣어주세요. 도토리묵을 만들 때 들기름을 넣게되면 도토리의 떫은맛이 사라지고 한층 고소해진다고 해요.
6. 이제 밀폐 용기에 들기름을 바른 다음, 끓여서 만든 도토리묵 반죽을 부어주세요.
7. 밀폐 용기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바닥에 살짝 치며 윗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8. 마지막으로 도토리묵 반죽 위에 물을 살짝 뿌린 후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도토리묵이 마르지 않아 질긴 부분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상온에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서 굳히면 간단하고 맛있는 도토리묵이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임성근 쉐프님이 알려주신 도토리묵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시장에서 파는 도토리묵도 편리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 훨씬 맛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도토리묵을 만들어 드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