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잔치국수 육수 황금 레시피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멸치 육수에 말아 먹는 잔치국수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바지락 육수로 즐기는 칼국수, 한여름에는 진한 콩물에 말아 먹는 콩국수 등 다양한 국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잔치국수는 특히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조선시대에는 국수가 주로 임금님이나 양반, 부유한 가정의 점심상에 올라갔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밀을 재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수는 오랫동안 부자들의 간식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국수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이제 재미있는 역사와 함께, 잔치국수 육수 황금 레시피로 맛있는 잔치국수를 만드는 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재료
육수 재료 : 디포리 2/3컵, 육수용멸치 1과1/2컵, 절단다시마 5장, 물 3L, 양파 1/2개, 대파 1대(100g), 맛술 1/2컵(80g), 국간장 3큰술(30g), 꽃소금 적당량, MSG 적당량
양념장 재료 : 청양고추 1개(12g), 홍고추 1개(15g), 대파 1대(50g), 정수물 1큰술(10g), 간마늘 1큰술(15g), 굵은고춧가루 1큰술(5g), 황설탕 1/3큰술(3g), 깨소금 3큰술(30g), 진간장 1/2컵(100g), 참기름 2큰술(15g), MSG 적당량
고명 : 건소면 100g, 멸치육수 500ml, 양파 1/6개(30g), 애호박 1/6개(30g), 표고버섯 1/2개(10g), 당근 1/6개(30g), 양념장 적당량
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1. 먼저, 잔치국수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육수부터 준비해보겠습니다. 멸치를 준비한 뒤에는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2. 두 번째로, 약한 불로 냄비를 살짝 달군 뒤 멸치와 디포리를 넣고 가볍게 볶아주세요.
3. 세 번째로,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뒤 뿌리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주세요.
4. 네 번째로, 멸치와 디포리의 비린내가 사라졌다고 느껴지면, 물 3L와 양파, 대파, 다시마, 맛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5. 다섯 번째로,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약 1시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육수를 1시간 동안 끓여야 하니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동안 양념장과 고명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아요.
6. 여섯 번째로, 대파는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뒤 잘게 썰어주세요.
7. 일곱 번째로,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는 반으로 갈라 잘게 썰고, 간 마늘 1스푼도 준비해 주세요.
8. 여덟 번째로, 큰 볼에 썰어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간 마늘, 깨소금, 고춧가루, 황설탕, 진간장, MSG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9. 아홉 번째로, 고명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은 곱게 채 썰어 주세요.
10. 열 번째로, 프라이팬에 썰어둔 채소들을 각각 볶아주세요. 이때 육수를 확인하면서 줄어든 만큼 물을 추가로 보충해줍니다.
이제 잔치국수를 맛있게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국수를 세팅해볼게요.
11. 열한 번째로, 국수를 삶을 차례입니다. 먼저 소면을 삶을 물을 따로 끓인 뒤, 소면 300g을 넣어주세요. 오늘 알려드리는 양은 3인분 기준입니다.
12. 열두 번째로, 소면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넘칠 수 있으니, 그럴 때마다 찬물을 두어 번 넣어주세요.
13. 열세 번째로, 삶은 소면은 체에 밭쳐 건져내고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해주세요.
14. 마지막으로, 육수의 간을 확인한 뒤 국간장 3큰술 정도를 넣어 색과 향을 더해주세요.
잔치국수를 더 맛있게 만드는 팁 중 하나는 육수에 꽃소금과 MSG를 소량 넣는 것입니다.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MSG를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15. 이제 소면을 1인분씩 그릇에 담고 손질한 채소를 얹은 뒤,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뜨겁게 끓인 육수를 부으면, 잔치국수와 백종원 선생님의 육수 황금 레시피가 완성됩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는 기본형 잔치국수 만드는 법뿐 아니라, 부산(김해)식 국수 레시피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레시피에는 통단무지와 부추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맛있는 잔치국수를 만들려면 멸치 육수가 정말 중요합니다. 멸치 육수를 만들 때는 기본적으로 멸치와 다시마뿐 아니라, 양파 껍질이나 대파 뿌리 등 집에 남은 자투리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이면 훨씬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또한, 소면은 삶은 뒤 빠르게 찬물에 헹군 뒤 손으로 살짝 비벼 전분기를 제거하면 훨씬 더 쫄깃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양념장에 참치액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한층 살아나니 참고하세요. 입맛이 없을 때 주말에 별미로 잔치국수를 만들어 보고, 백종원 선생님의 육수 황금 레시피로 맛있게 식사하시길 바랍니다.